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제기했던 천공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관저의 CCTV를 확보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CCTV 하드디스크 확보 후 포렌식 예정
2023년 2월 27일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 경호처의 협조로 CCTV 하드디스크에 있는 영상을 확보여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천공이 한남동 관저에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은 포렌식 작업을 거쳐야 알 수 있으며 금주 중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제기했던 의혹
2023년 2월 3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자신의 저서 '권력과 안보'의 내용에 2022년 4월 1일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천공이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와 서울 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자 대통령실에서는 부승찬 전 대변인과 이 내용을 기사로 쓴 언론사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여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CCTV 영상확보 시점이 늦었다는 지적
대통령실은 천공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2022년 12월에 고발하여 이미 그 당시부터 수사를 시작했지만 CCTV 확보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서울 경찰청 관계자는 대통령실 경호처에서 보안 문제로 신중하게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경찰의 CCTV 확인 및 추가 조사 계획
경찰은 당시 이 소식일 알려졌을 때에는 CCTV 영상이 삭제되어 확인이 불가한 상화이었으나 이번에 CCTV 영상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하드디스크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CCTV에 천공이 다녀간 영상이 없더라도 디지털 포렌식을 거치면 영상이 다른 영상으로 덮였거나 고의로 삭제된 내역까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경찰은 이미 천공의 휴대폰을 조사하여 그 당시 관저 인근의 기지국과 일치하는 위치에서 휴대전화 기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도 소환하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다시 천공을 참고인 자격으로 다시 조사하는 계획을 세우 통신사실 자료와 관저 출입자 기록, 관련자 진술 등을 조사하는 등 다방면으로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천공 측에서는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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