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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이브, SM 주식 전량 카카오에 처분/ 교촌 치킨 '3000원' 인상

by ☜▥′☠ʚဝိူɞ✸ℭ 2023. 3. 24.

하이브, SM 지분 전량 카카오의 공개매수로 처분 발표

2023년 3월 24일 하이브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5.78% 전량 카카오의 공개매수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가 보유한 주식의 양은 375만 7237주로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5만 원에 총 5636억에 처분한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경영권은 얻지 못하지만 주식매도로 인해 약 1100억의 차익은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의 SM 지분 처분 배경

하이브는 SM 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취득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보유한 지분의 일부 또는 전량 매도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그동안 현 SM 경영진, 카카오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SM의 지분 15.78%를 2회에 걸쳐 사들였다. 그러나 2023년 3월 12일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에 나서기로 하면서 SM의 경영권을 갖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하이브는 이수만의 지분을 주당 12만 원에 인수하였다. 그러나 카카오의 경영권 취득으로 최종 결정이 난 이후 주가가 11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카카오에서 제시한 주당 15만 원의 공개매수에 응하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점에서 주식 전량 매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내에서 전량 처분할 경우 SM 주가를 하락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주식 전량 실제로 처분되나?

카카오의 공개매수 물량이 목표치인 35%를 넘으면 안분 비례형식으로 매수하기 때문에 하이브는 주식 전량을 매도하지 못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는 실제로 공개 매수가 종교 된 이후에 처분이 된 주식 수와 지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하이브의 SM 잔여 지분은 3월 28일 공시될 카카오 공개 매수 참여 경쟁률에 달려있다.


카카오의 공개 매수 물량이 35% 이상을 초과하면 하이브는 계속 일부의 SM 지분을 가지고 있게 된다. 잔여 주식에 대해서는 하이브는 '결정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교촌치킨, 4월 3일부터 가격 인상 

교촌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주)는 2021년 11월 가격 조정 이후 1여 년 만에 2023년 4월 3일부터 품목별로 500원에서 3000원 사이로 소비자권장가격을 조정한다고 공지하였다. 

 

 

품목별 가격 인상 내용

치킨 한 마리나 부분 별로 3000원 인상되며 다른 메뉴들은 500원에서 2500원 이상된다. 오리지널 치킨은 1만 6000원에서 1만 9000원, 허니콤 보는 2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오른다.  블랙 시크릿 같은 일부 제품은 가격을 동결한다고 전했다. 만약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할 경우 배달비가 별도로 붙어 치킨 가격은 30000원 대까지 오르게 된다. 

 

기존 메뉴들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교촌은 반마리 세트 메뉴와 같은 가성비 메뉴도 함께 출시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했다. 

 

치킨 가격 인상 이유 

임차료, 인건비와 각종 수수료와 운영비용이 상승하고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맹점의 수익구조가 악화되어 영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했다고 교촌에프앤비(주)는 설명하였다. 교촌은 고객들을 위해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동반하여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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