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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고등학교서 학생 '흉기소지 난동' / 잼버리 유치 공무원 '손흥민 경기', '디즈니 랜드' 관람

by ☜▥′☠ʚဝိူɞ✸ℭ 2023. 8. 8.

부산 고등학교서 학생 '흉기소지 난동'

 

 

 

2023년 8월 8일 부산시 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이 8월 7일 오후 3시 10분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의 수업 중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소동을 벌여 교사에 의해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흉기 소지 사건 경위

이 고등학교의 학생 A군은 갑자기 교실 앞문을 막고 '아무도 못 나간다'라고 말하고 나서 교사 B 씨와 다른 학생들이 '자리로 돌아가 앉아라'라고 하자 위협적으로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때 A군의 보고 가방에 흉기가 들어있는 것을 교사 B 씨가 발견하고 나머지 학생들에게 복도로 피하도록 했다. 당시 한 학생이 A군의 흉기가 든 가방을 들고 복도로 피했고 다른 교사들이 A군을 다른 교실로 데려갔다.

 

 해당 수업은 선택 교과로 10여 명의 학생들이 교실에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당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 시교육청 조사 및 학생 심리 지원 예정

난동 사건이 일어나자 학교 측은 오후 6시 50분쯤 시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경찰도 신고를 받고 사실 관계를 조사하였다. 사실 관계를 다시 확인한 결과 경찰과 시교육청은 현장 조사를 통하여 A군은 흉기를 휘두른 사실이 없고 흉기만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과 시교육청은 A군의 흉기 소지 이유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A군은 2주 동안 출석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또한 학교는 이날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의 심리지원방안을 찾고 교권보호위원회도 열 예정이다.


잼버리 유치 공무원 '손흥민 경기', '디즈니랜드' 관람 

 

 

 

2023년 8월 8일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된 해외 출장은 101건으로 외유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전북 부안군 소속 공무원들이 잼버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이유로 디즈니랜드, 손흥민 경기 직관 등 잼버리 행사와 관계없는 관광지에 머물다가 오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 예산 낭비 의혹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주최 측이 1000억 원 대의 예산 대부분을 조직위원회 운영에 쓴 것으로 드러나면 예산 사용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중 잼버리 관련 해외출장이 총 101건으로 전라북도가 57건 부안군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안군 공무원의 잼버리와 관련 없는 해외 출장

부안군 공무원 3명은 지난 2017년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영국, 프랑스, 체코 등 '잼버리 대회 유치 홍보활동 전개'를 이유로 해외출장을 갔다. 그러나 이들은 대영박물관, 피카디리광장, 프라하상,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등 잼버리 대회와 상관없는 관광지만 돌아다녔다. 출장 11일 차에는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하루종일 머물렀다. 이들은 탐방 소감에 "건물 신축 등 행정행위를 할 때 세계화를 시킨다는 거시적 안목으로 접근해야겠다"라는 잼버리와 관련 없는 소감을 적었다. 

 

 

영국과 103년 전인 1920년 세계잼버리 대회를 개최했으며 프랑스는 잼저리를 개최한 적이 없는 곳이다. 

 

다른 부안군 공무원도 2019년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잼버리 대회 우수사례 연구' 목적으로 출장을 갔으나 앞선 출장과 마찬가지로 영국과 프랑스의 관광지만 돌아다녔다. 특히 영국 런던에서 열린 손흥민이 출전한 2019년 10월 5일 경기를 보고 보고서에 '운동장과 관중석이 가깝게 설치되어 생동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우리 군 읍면 단위 국민체육센터 등 관련 사업 시행 시 반영 가능'이라고 적어놔 잼버리나 도시재생과 관련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손흥민 경기 관람 해명

부안군 관계자는 해외 출장 시 손흥민 경기를 관람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잼버리 일정이 포함되어 있지만 잼버리 목적의 출장은 아니었다'라고 하며 '여행 기간에 잼버리 홍보 활동을 한 것이고 해당 출장은 잼버리 예산이 아닌 부안군 예산으로 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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