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 보조금 1원도 안 받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23년 6월 13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보조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전장연은 정부와 서울시에서 보조금 한 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정수급에 관한 이야기는 가짜 뉴스라 주장하는 전장연
전장연은 '장애인을 불법 시위에 비자발적으로 강제동원했다, 지난 10년간 보조금 1400 억 원을 부정수급했다는 이야기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서울시를 향해 '거짓으로 조작된 '감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라고 요구하였다.
서울시에 서한을 보낸 전장연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시에 지난 10년간 전장연에 보조금을 지급한 일이 있는지, 비영리단체가 아닌 전장연이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묻는 서한을 보냈다.
전장연이 보조금 부정 지급을 받았다고 발표한 서울시
지난 2023년 6월 9일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는 서울시가 2023년 초에 진행한 '시민단체 지원 및 부정행위' 감사결과를 보고 받고 '전장연'을 비롯한 사단법인 '마을', '사단법인 '서울사회적 경제네트워크' 등 3개의 시민단체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했던 10년 동안 약 2000억 원의 보조금을 부정으로 지급받았다고 전했다. 특위는 이 3개의 단체를 '권력유착형 시민단체 3대 카르텔'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전장연이 2000억 원 중 1400억 원을 지급받아 시위 참가자들에게 일당을 준 정황을 확인하였다고 하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였다. 하 위원장은 "전장연이 지난 3년간 장애인 관련 예산의 22.2%를 전장연 소속 단체가 받아갔다."라고 하며 "지하철 시위에 안 나오면 월급을 안 준다는 식으로 반강제적으로 장애인들을 동원했다"라고 주장하였다.
전장연은 하태경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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