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월 소비자 물가 4.3%로 둔화, 2년여 만에 최저
2023년 6월 12일 인도의 국가통계국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2년 5월보다 4.3% 올랐다고 발표하며 물가가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 물가 구체적 내용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2023년 5월 물가는 올해 1월 6.5%, 4월 4.7% 보다도 낮아진 수치이며 2021년 4월 이후 약 25개월 만에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식품 가격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소비자 물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물가 상승률은 2.9%로 4월의 3.8%보다 안정되었다.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핵심 물가 상승률도 5.1%로 4월 5.3%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연료 물가 상승률도 4.6%에 머물렀다.
낮아진 물가 상승률에 따른 인도중앙은행 금리 동결
물가 상승률이 인도의 목표치인 2~6% 로 낮아지자 인도의 중앙은행인 RBI는 최근 두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5% 로 두 차례 동결시켰다. RBI는 인도의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3년 2월 금리를 0.25% 올려 6.5%로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안정된 물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
인도의 물가가 계속 안정된 추세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9월까지 계속되는 우기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 시즌에는 홍수 등의 재해가 발생하여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악천후로 물가에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물가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엘니뇨 현상으로 고온건조한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농작물 수확이 위협받고 강수량이 부족해져 앞으로 몇 개월 내로 식품 가격 상승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전했다.
5월 고용률 역대 최고 '청년, 제조업'은 취업 둔화
2023년 6월 14일 통계청이 '2023년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가 2883만 5000명으로 2022년 보다 35만 100명(1.2%) 늘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7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되었다.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보이면서 고용시장이 안정세였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증가하고 청년층 일자리는 감소하는 등 연령별 일자리는 차이가 뚜렷했다. 또한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급감하는 등 건설경기 침체영향도 보였다.
계속 둔화되는 취업자수 증가폭
취업자 수는 2022년 6월 84만 1000명에서 올해 4월 35만 4000명으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
60세 이상 취업자수 최고, 청장년증 취업 하락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인 60세 이상에서 37만 9000명이 증가하고 그 외의 취업자 수는 2만 8000명 감소하였다. 20대 취업자수는 6만 3000명, 40대에서는 4만 8000명 줄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2022년 보다 9만 9000명 감소하여 7개월 연속 하락세이다.
산업별 취업자 수
건설업에서는 6만 6000명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도매와 소매업에서는 3만 1000명, 제조업에서는 3만 9000명의 취업자수가 줄어들었다. 반면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16만 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2만 8000명의 취업자수가 늘어났다.
통계청에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에서 수출이 부한 영향이 있었고 하며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 등에서는 취업이 늘어 감소 폭은 둔화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용률은 63.5%로 역대 최대치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5%로 1982년 7월 통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이다, 또한 OECD 비교 기주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1989년 1월부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향후 고용전망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향후 관광, 외부 활동 증가로 대면업 취업자 증가가 긍정적이지만 작년 고용시장이 좋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 수출 부진과 높은 물가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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