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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AEA, 후쿠시마 방류 체계 신뢰가능

by ☜▥′☠ʚဝိူɞ✸ℭ 2023. 4. 6.

IAEA, 후쿠시마 방류 감시체계 신뢰 가능, 환경평가는 추가 설명필요

일본 정부가 2023년 바다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한 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23년 4월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오염수 처리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벌인 현장 조사를 토대로 4차 중간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감시체계게 신뢰할만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방법론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번 보고서 내용은 2022년 일본에서 현장 조사한 내용에 국한되어 있다. 전문가들의 추가 현장 조사나 현지 채취한 해양수 샘플 조사 결과 등은 5,6차 보고서로 공개될 예정이다. 

 

도쿄 전력의 오염수 방류 후 환경 감시 프로그램은 신뢰 가능

 IAEA의 보고서에는 도쿄 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한 후 환경 모니터링 감시 프로그램은 신뢰할 만하며 지속가능한 방사선 보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이 기능적인 노출 통제와 감시 장치를 실행하고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 계획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평가도 내렸다. IAEA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 전에 추가적인 기술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없다'라고 보고 '다음 달에도 조사하여 포괄적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IAEA의 최종 보고서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방사선 환경 영향평가 관련 추가 보충 필요

IAEA는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방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IAEA는 방류 후 방사성 물질이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 중에 해안 3km 근해에서 잡힌 물고기의 섭취량을 제외한 것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구하였다. 또한 이 보고서에는 생물체 내 유기 결합 삼중수소(OBT) 형성 과정이 불확실한 것과 환경 영향 평가 기준 내의 해수에 있는 요오드(I-129), 탄소(C-14) 등 잔류 핵종의 농도 추정치도 요구하였다.

 

IAEA는 이런 보충설명을 요하는 것은 도쿄 전력인 IAEA의 안전 표준을 잘 지키는지 평가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IAEA 전문가들이 도쿄 전력을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IAEA 조사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일본은 사고로 오염된 물을 원전 부지 안에 있는 수백 개의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도쿄 전력에 따르면 이 물은 다핵종 설비 등으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였다고 설명하였지만 그래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남는다. 일본이 이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일본은 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L(리터) 당 1천500 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올해부터 방류하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

 

IAEA는 이 희석된 오염수가 환경에 영향을 주는지 조사해 왔다. 오염수의 방사성 특성 분석과 환경에 대한 영향등을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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