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타이타닉 잠수정 탑승객 5명 모두 사망
외신에 따르면 해안 미국 해안 경비대가 2023년 6월 22일 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객 5명 모두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잠수정의 것으로 보이는 잔해가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약 1600피트(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하며 치명적인 내부 폭발로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잠수정 '타이탄' 내부 폭발로 인한 잔해 발견
미국 해군 관계자는 잠수정 '타이탄'이 지난 6월 18일 실종된 당일 내부 폭발과 일치하는 음향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폭발음이 들린 곳은 타이탄 잔해가 발견된 곳과 인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국은 이 신호가 확실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계속 수색을 이어나갔다.
미국 해군의 폴 해킨스 인양 작업 및 해양 공항 책임자는 " 원격 조종되는 기구를 통해 잠수정의 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인 테일콘을 발견했다"라고 하며 "이 구조물을 통해 재앙적인 내파(수중 폭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북대서양 해저 약 4000m에 가라앉아있는 타이타닉 잔해를 향해 가던 중 원인 미상의 이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색 중 음파 탐지기에 '쿵쿵' 감지된 소리는 폭발과 관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내파로 인한 사망
존 모거 제1해안경비대 소장은 '대서양 해저는 정말 가혹한 환경'이라고 하며 '잔해를 보았을 때 비극적인 선박의 내파와 일치한다'라고 하며 유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전달했다고 했다.
잠수정 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애도 성명
타이타닉 호 탐사 잠수정 '타이탄'호를 운영한 미국의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성명을 내고 '뚜렷한 모험정신과 세계 바다를 탐험하고자 한 열정을 가진 5명의 탐험가의 영혼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시신 수습 여부
미국 해안 경비대는 탑승자와 잠수정을 회수하기 위한 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저 로봇을 이용하여 계속 증거를 수집하더라 열악한 조건을 고려할 때 시신 수습이 가능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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