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인 인천 횟집 / 부대전골 밀키트 '대장균 초과' 판매 중단

일본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인 인천 횟집 

2023년 9월 6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시내 어시장과 횟집등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 곳을 단속하여 그중 일본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 11곳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단속 실시 이유

이번 단속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일본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본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 시행하게 되었다. 

 

원산지 위반 내용

적발된 업소 중 3곳은 일본산 활가리비와 활참돔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적발되었고 다른 6곳은 일본산 활참돔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적발되었다. 그 밖에 프랜차이즈 업소 1곳은 페루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수산물 양식업체 1곳은 흰 다리 새우를 무허가로 양식하다 적발되었다.

 

원산지 표기 위반 시 처벌 수위

현행법상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면 징역 7년 이하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았을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5만~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와 무허가 양식으로 적발된 업소 5곳은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일부러 표시하지 않은 6곳은 과태료에 처해 예정이다. 

 

원산지 단속 철저히 할 예정

안채명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수산물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정부차원의 100일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과 다가울 추석 명절에도 농·축·수산물 선물 및 제수용품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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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전골 밀키트 '대장균 초과' 판매 중단 

2023년 9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북 경산시 소재 임꺽정푸드시스템이 제조한 '부대전골' 밀키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되어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식품

해당 '부대전골' 밀키트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5월 17일까지의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500g이다. 

 

대장균 2.5배 초과

식약처는 '부대전골'에서 대장균 수가 기준치의 최대 2.5배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대장균 기준 규격 적합도를 검사할 때 세균 콜로니(colony) 수를 세는데 기준이 10"이라고 하며 "해당 제품에서는 25까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 판매 중지 및 반품 당부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라고 하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하여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