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5개월째 역성장... 2월 무역 적자 53억 달러.. 무역 1년 적자

by ☜▥′☠ʚဝိူɞ✸ℭ 2023. 3. 1.

에너지 수입 금액이 늘고 수출은 5개월째 하락하면서 무역 수지 적자가 12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무역 적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2월의 수출은 2021년 2월에 비해 7.5% 감소하여 501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으로 하락하였다. 2023년 2월의 수입은 2021년 2월 대비 3.6% 증가한 554달러였다. 이에 따라 수입이 수출규모를 뛰어넘으면서 지난 2월은 53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는 1995년 1월에서 1997년 5월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수출 실적이 하락한 이유

현재 우리나라 수출 효자 상품 중 제일가는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어 수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도체 수출 품목 중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42.5%(44억 달러) 급격히 줄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메모리 사업 부문도 큰 적자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디스플레이나 컴퓨터, 철강 제품들도 전년 대비 급감했다.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반도체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수출 교역도 24.2% 감소하였다.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도 16.1% 감소했다. 

 

수입 증가 이유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이유는 원유, 석탄, 가스 같은 에너지 수입이 19.7% 증가하여 전체 수입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세 품목의 수입은 지난 2월 153억 달러이다. 유가하락으로 원유 수입액은 줄었지만 겨울 에너지 수급을 위해 가스 수입이 증가하였다.

 

2022년 무역적자의 37.6% 규모의 현 상황

2023년 2월까지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는 179억 5600만 달러로 이는 2022년 총 적자 477억 8500만 달러의 36.6%이다. 

 

무역역 수지 악화 대응

계속되는 무역적자에 정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출 적자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올해 수출 목표인 6850억 달러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범 정부 수출 확대 전략을 이행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