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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강남 봉은사로 '싱크홀' 발생 / 리비아 대홍수 5300명 사망

by ☜▥′☠ʚဝိူɞ✸ℭ 2023. 9. 13.

서울 강남 봉은사로 '싱크홀' 발생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2023년 9월 12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강남 봉은사로인 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도로 한복판에서 지름 1m, 깊이 3m가량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사다리차의 바퀴가 구멍에 빠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복구작업으로 인한 교통 통제

싱크홀이 발생함에 따라 강남수도사업소는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하여 교통이 혼잡해졌다. 교보타워사거리로 향하는 사평대로의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고 봉은사로와 강남대로, 반포 IC 진출램프 4개 차로에서 차량이 우회하면서 교통이 정체되었다. 

 

싱크홀 발생 이유

강남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져 지나가던 사다리차에 의해 땅이 내려앉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구 작업 시간 걸려

강남구청은 싱크홀 복구에 대해 "상수도관을 먼저 복구하고 도로를 보수해야 한다"라고 하며 완전복구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대홍수 발생 사망자 5300명

 

 

 

리비아 내무부는 2023년 9월 1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 지역에서만 대홍수로 인해 사망자가 53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종자도 1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 사망자 수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리비아 대홍수 발생 이유

지난 2023년 9월 10일 리비아 동부에서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 다니엘로 인하여 데르나 지역의  댐 두 곳이 무너지고 홍수까지 덮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였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의 타메르 라마단 리비아 특사도 "사상 초유의 홍수", "사망자 수가 며칠 안에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며칠 전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을 언급하며 "리비아 상황은 모로코만큼 파괴적"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동부 보건부 장관인 오스만 압둘자릴은 데르나에서만 구조대원들이 1500구 이상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압둘 자릴 장관은 "많은 시신들이 잔해 속에 파묻혀 있거나 지중해로 떠내려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피해규모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리비아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리비아 동부의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통합 정부가 대립하여 무정부 상태이다. 이런 혼란스러운 정치 사회적 현상으로 대홍수 발생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시신 수습도 되지 않고 있다.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등 주변국들은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구조대를 파견하고 이재민 구호에 나선다.

 

애도기간 선포한 리비아

리비아 동부정부의 오사마 하미드 총리는 지난 11일 데르나 시 등 피해 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사흘간의 애도기간을 정했다. 리비아 서부의 트리폴리 통합 정부(GNU)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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