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부산 목욕탕 화재 중 다친 경찰 '치료비 전액 지원'/ 철도 파업, 시멘트 운송 비상

by ☜▥′☠ʚဝိူɞ✸ℭ 2023. 9. 15.

부산 목욕탕 화재 중 다친 경찰 '치료비 전액 지원'

 

 

 

 

2023년 9월 15일 지난 9월 1일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을 수습하다 다친 경찰관들이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다친 경찰관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병원 방문 및 치료비 지원 약속

윤 경찰청장은 9월 15일 오전 경찰관 3명 , 소방관 1명, 구청 공무원 1명을 위로하기 위해 부산 사하구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을 방문하여 빠른 회복을 기원하였다. 또한 화재 사고 당시 어지러운 현장 상황을 수습하 던 중 발생한 폭발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경찰관에게 치료비와 간병비, 성형수술비 등 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격려했다. 윤 청장은 "공무집행 중 다친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기존 법과 제도적 제약 요소를 고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좌천동 목욕탕 화재 사건

지난 9월 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폭발이 일어나 소방관과 경찰관, 지자체 공무원, 시민 등 20여 명이 다쳤다. 이중 경찰관 3명은 얼굴과 팔,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관 치료비 

경찰에 따르면 입원 치료를 받는 경찰관들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간호비 지급 기준(화상 부위 비율 35% 이상)이 맞지 않아 하루 15만 원의 간병비를 사비로 부담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화상을 입은 경찰관 중에는 한 달 전에 결혼한 여성 경찰관이 있는데 화염으로 손가락이 붙어 모르핀 주사를 맞아가며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경찰관은 손에 붕대를 감고 있어 간병인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철도 파업, 시멘트 운송 비상 

 

 

한국 시멘트협회는 2023년 9월 1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을 향하여 입장문을 밝히고 "파업을 조속히 종료하고 일선에 빨리 복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 

전날인 9월 14일 철도노조는 파업에 들어가 화물열차가 운행 중단되어 시멘트 화물열차의 운행 횟수가 평시 25회(약 2만 6000t)에서 5회(5200t)로 급감하였다. 이에 시멘트 협회는 "시멘트는 대부분 물류 시스템을 철도를 이용하여 국내 철도 화물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하며 "파업 기간과 상관없이 시멘트 공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파업 장기화 시 큰 손실 우려

시멘트협회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9월은 시멘트 업계 비성수기이다. 2016년 철도 노조 파업당시 시멘트 업계는 약 712억 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입었다"라고 했다. 게다가 "파업이 계속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육송 수단이 한계가 있어 공급 차질이 피할 수 없다"라고 했다. 시멘트는 철도로 1회 운송 시 약 1040t을 운송할 수 있지만 육로로 운송하면 운송량이 약 25t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철도노조가 전면파업하면, 단순 산술적으로 2만 톤 이상의 운송량이 감소될 수 있다.

 

피해 최소화 약속

 

 

시멘트협회는 "지난달부터 지속적인 비에 파업까지 있어 전국 유통기지에 시멘트 재고를 비축해 와서 사전대응을 해왔다"라고 하며 "파업에 따른 시멘트 수급 차질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멘트 업계는 "철도노조가 파업을 빨리 종료하고 일선복귀해 줄 것으로 요청한다"라고 하며 "파업피해를 최소화하여 건설현장에 필요한 시멘트를 적기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