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 프랑스 오픈 우승, 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기록

노바크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우승! 메이저 최다 우승기록

 

 

 

 

세르비아의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년 6월 11일 프랑스 파리의 소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를 3-0으로 이기며 통상 3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을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나달의 기록을 갈아치운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카스페르 루드를 꺾고 우승이 확정되자 바로 땅바닥에 누워 승리를 기분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016년, 2021년에 이 3번째로 프랑스 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메이저 대회 총 23번째의 승리이다, 이번 우승대회의 상금은 230만 유로로 한화로는 약 31억 9000만 원이다. 또한 그는 호주 오픈 10회, 윔블던 7회,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3회씩 정상에 오르며 각각의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이상 우승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의 기록을 깨고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 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또한 그는 나달을 제치고 만 36세 20일의 나이로 프랑스 오픈 최고령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선수 랭킹에서 1위를 재차지할 예상이다. 

 

 

 

조코비치의 우승 소감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나달과 페더러 같은 라이벌들을 자신과 비교하여 왔다. 그들이 있어서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메이저 대회는 항상 우선순위에 있고 최고의 테니스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욕심은 그대로다. 현역 생활도 끝낼 생각이 없다'라고 하며 앞으로 있을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캘린더 그랜드 슬램'과 최다 메이저 단신 우승 타이기록을 노리는 조코비치

2023년 호주와 프랑스 오픈 경기를 우승으로 이끈 조코비치는 윔블던과 US오픈에서도 최종 승리를 차지하게 되면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게 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까지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로드레이버(1962년, 1969년), 돈 버지(1938년) 둘 밖에 없다.

 

또한 조코비치가 1승을 더 올리면 오픈시대 이전을 포함하여 남녀 통틀어 최다 메이저 단식 우승 타이틀이 생긴다. 현재 1960년부터 1973년까지 메이저 대회를 24번 우승한 호주의 마가릿 코트가 최다 우승의 기록을 남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