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김만배의 조력자 3명을 체포하였다. 또한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하였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서울중암지검 반부패수사 1부는 2022년 12월 13일 오전 김만배의 대장동 사업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 은닉 혐의 등과 관련하여 화천 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화천 대유 이사 최우향 등 3명을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김만배의 경기도 수원 자택을 비롯하여 세 사람의 거주지와 사무실, 김만배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하였다. 이한성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김만배와는 대학 동문으로 김 씨의 부탁을 받고 화천 대유에 합류했다. 최우향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쌍방을 그룹의 전 부회장을 맡았고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김만배가 최 씨에게 화천 대유에서 빌린 473억 중 20억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떻게, 왜
검찰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이 얻은 수익 800억원의 자산을 동결하고 은닉재산을 계속 추적하던 중 관련자들의 자금 세탁 및 범죄 수익 은닉 등 추가 정황을 발견하여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검찰은 이 세 사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 고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장동 사업과 쌍방울의 자금이 이재명 대표에게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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