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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포츠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 폭로 "2701호의 결의"

by ☜▥′☠ʚဝိူɞ✸ℭ 2022. 12. 8.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 안덕수 씨가 SNS에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안덕수 씨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대표팀 숙소 근처에 별도의 숙소를 잡고 대표팀 선수들을 관리해 왔다고 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안덕수 트레이너는 2022년 12월 6일 브라질과의 16강이 끝난 후 본인의 SNS에 한국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을 두고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대로 끝내지 말자고 2701호에서 모여서 했던 결의이다."라고 하면서 "2701호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이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부디 이번 일을 반성하시고 개선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바꾸세요.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세요"라고 하며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그의 게시물에는 손흥민, 조규성, 손준호, 김진수, 황의조 등의 몇몇 대표팀 선수도 좋아요라고 눌렀다. 하지만 SNS의 내용과 달리 안 씨는 기자들의 취재 전화를 전혀 받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왜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의무팀과는 별도로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손흥민 선수가 개인 비용을 부담하여 참여하였다. 그의 글에 따르면 안덕수 트레이너가 선수들 관리는 한 것은 사실이어서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갈등이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22년 12월 7일 "안 씨는 예전 A매치에서도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분"이라며 협회에서 그를 채용하려면 물리치료사 자격증 갱신이 되어야 하는데 안 씨는 갱신이 되지 않아 협회에서 채용할 수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손흥민 선수의 부상도 있는 만큼 같은 호텔의 별도 층에 예약을 했고 협회 측에서 비용 부담도 제안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이분에 대한 신회를 하는데 '비공식' 취급받는 상황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다. 스포츠 계에서는 "스타 선수들의 개인 치료사 고용이 현실화되는데 각 종목별 단체 및 구단이 고용한 트레이너와 서로 화합이 필요한데 그런 점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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