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기업수와 차별성에 따라 분류된다.
- 기업 수가 많고 상품의 차별성이 없을 때 : 완전 경쟁 시장
- 기업 수가 많고 상품의 차별성이 있을 때 : 독점적 경쟁 시장
- 기업 수가 소수이고 상품의 차별성이 없을 때 : 순수 과점 시장
- 기업 수가 소수이고 상품의 차별성이 있을 때 : 이질적 과점 시장
1번의 완전 경쟁시장은 있을 수 없는 시장이다. 기업들이 만드는 상품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또한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대기업 제품은 뭔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전경쟁시장은 있을 수 없다.
한국 소비 시장을 보면 소비자들의 대기업 선호도가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역시 실력을 쌓아도 남들이 인정을 해주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경쟁
완전경쟁은 말 뿐인 경쟁이다. 그러나 시장은 완전경쟁으로 회귀하는 힘이 작동하고 완전경쟁의 원리가 시장을 움직이고 있으므로 미래의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완전 경쟁은 두 가지 조건이 있다.
- 가격 순응자(Price Taker)여야 한다 : 가격을 조정하거나 바꿀 수 없다.
- 기업의 진퇴여부가 자유로워야 한다.
이 조건을 보면 한국은 기업 간의 교묘한 담합과 정부의 시장 진입 억제 정책으로 완전 경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완전경쟁 - 단기균형
단기적으로 기업들이 어떤 시장에 많이 참가하고 있지 않을 때 초과 이윤이 가능하다. 물건 하나를 팔 때 들어오는 수입(한계수입)이 물건 하나를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한계비용) 보다 많으면 기업은 생산을 하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그 반대로 한계비용이 더 많다면 손해를 본다. 그러므로 한계 수입과 한계비용이 같아질 때, 초과이윤이 최대로 극대화된 지점이 될 것이다.
우리 인생도 언젠가 마찬가지이다. 위험해도 언제나 앞서나가야 한다.
완전경쟁 - 장기균형
완전 경쟁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이윤이 있다고 볼 때 이 이윤을 노리고 다른 기업들이 진출하기 시작한다. 이때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윤도 줄어들고 이윤이 0이 되는 지점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치킨집, 술집, 노래방, PC방이 잘 된다고 이런 집들이 골목마다 생기지만 이내 주인들은 이윤이 없어 당황하게 된다. 이들 사업은 기술이 별로 필요하지 않고 상품의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다.
남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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