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 반려견 미등록 시 과태료 최대 100만원

태풍 '카눈'북상에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조기 철수 

 

 

 

세계 스카우트 연맹은 2023년 8월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전면적으로 중단하고 오는 8월 9일께 조기에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 다른 지역에서 잼버리 계속 진행

세계 스카우트 연맹은 이날 홈페이지에 '한국 정부는 조기에 현장을 떠나기로 한 대표단에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잼버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하며 '이런 어려움에도 캠프장의 참가자들과 한국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참가자들에 대해 한국정부와 함께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대비 긴급 대체 계획 활용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는 참가자들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참가자들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였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 향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계획) 논의를 시작했고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플랜 보고를 받고 점검했다'라고 설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새만금 야영지의 대안으로 서울과 전북의 숙박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3시쯤 대책회의를 열고 야영지 조기 철수와 숙박시설 대안, K팝 콘서트 장소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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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미등록 시 과태료 최대 100만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하겠다고 6일 발표하였다, 

 

2개월령 이상 반려견 의무 등록,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반려견 중 2개월령 이상이나 주택과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또한 등록 후에도 반려견 소유자의 주소나 연락처가 바뀐 경우, 반려견을 분실하거나 반려견이 죽었을 경우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동물 등록 위반 시 100만 원 이하, 변경 신고 위반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0월 집중 단속

반려견을 '자진 신고 기간'에 등록하지 못하더라고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10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 기간 적발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견 등록 장소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동물병원, 동물 보호센터, 동물 판매업소에서 할 수 있다. 반려견 등록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정보시스템이나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제도에 대해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기초 수단'이라고 설명하면서 '반려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하며 참여를 당부했다.